코로나로 인한 체육수업은

어제도 오늘 코로나확진자가 증가추세 ㅠㅜ
사랑제일교회 933명, 광복절 집회 219명.

병상도 부족한 상태다. 워낙 환자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니 ㅠㅜㅜㅜ

코로나 걸린 학생들도 속출하고 있다. 오늘은 원주 101번 유아환자까지.

우리학교는 아직 여름방학이지만 개학을 하면 부분등교가 결정되었다.
4,5,6월달은 부분등교를 하다 7,8월은 전체등교를 했다. 30분수업에 5분 휴식, 체육관 입장전, 퇴장시 손소독필수, 간격유지, 물론 방과후도 일절 하지 않았다.
에어컨도 없는 사우나 같은 체육관에서 하루종일 마스크를 쓰고 활동하느라 나도 아이들도 정말 힘들었다. 운동장수업도 하다 너무 더워서 체육관으로 대피할 수 밖에 없었다. 마스크는 땀으로 범벅이 되었고, 땀도 많이 흘려 점시시간엔 츄리닝을 한번씩 갈아입고 와야했닼 ㅠㅡ
‘코로나가 사람잡는다’ 이러다 내가 먼저 쓰러질지싶었지만 안쓰러짐ㅋ 경쟁위주 활동보단 개인도전활동으로 커리큘럼을 짰고 사용한 체육도구는 하나하나 닦고 뿌리고 말리고 소독을 했다.

소독하는것도 일이야

마스크 벗고 싶다

2kg빠지는 호사를 누렸으나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피폐해져갔던 코로나를 맞은 1학기. 젠장 몹쓸병에도 걸리고 ㅠㅠㅜㅜㅜㅜㅜ
체육수업 영상도 몇개씩 만들어봤는데 쓰트레쓰~!!

코로나새끼야 꺼져라
대한민국사람들아 제발 집에 좀!
마스크 꼭 쓰고 모이지좀 말라고!
내 가족이 내 친구가 코로나에 감염된다고!
햇빛이 보이지 않는 암흑같은 터널을 어서 빨리 벗어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