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서 체육수업을 하다보면 열정이 넘치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 아프다고 쉬려고 하는 학생들도 꽤 있다. 다 죽어가는 얼굴로 발목이 아프다고 쉬어야한다고 앉아있다 피구한다고 하면 갑자기 다 나았다고 하는 아이들. 뜀틀이나 어려운 운동을 하려하면 유독 아픈아이들이 속출한다. 8년차 스포츠강사로써 체육수업을 싫어하는 아이들을 나름 분석을 해보면
1. 운동신경이 없다. 2. 비만. 3. 기초체력부족. 4. 운동자체를 싫어함. 5. 친구들의 비난(저학년일 수록 비중이 높음)등의 기피 이유가 있다.
대부분 ‘몸이 아파요’ 꾀병을 부리고, 경기중 자기 순서를 뒤로 계속 미루며 안하려고 하고, 자신의 기회를 남에게 쉽게 넘겨준다. 특히 피구할 때 자신에게 온 공을 남에게 넘겨준다. 또한, 경기중 마네킹 마냥 서있기만 한다. 최악은 모여서 장난 및 잡담을 한다.
이런 체육수업기피아동을 지도하려면, 1. 담임선생님과 체육기피아동을 파악하여 왜 싫어하는지 구체적요인 및 정보를 획득하여 어떻게 도울지 계획을 세워 지도해야한다. 2. 운동 시범동작도 정확한 시범동작을 보여주고 전체적인동작에서 부분적인동작을 보여주어야 한다. 정상속도에서 느린속도로 보여준다. 간결하게 설명. 3. 다른ㅁ학생의 비난과 야유를 차단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긍정적인 피드백을 해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규칙을 변형하여 누구나 쉽고 재밌게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 나아가, 초등학교때부터 체육에 흥미를 갖게하여 움직임을 좋아하고, 여러운동을 배우며 평생스포츠활동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나이가 들어서도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운동하며 백세시대 넘쳐나는 여가시간을 활발한 신체활동을 하며 노년을 보내길. 스포츠강사의 사명감을 다시한번 되새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