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내생파는 라라코스트에서

첫번째로 받은 축하메세지를 보니 내 생일이 실감이 나난다. ㅋㅋㅋ 역시 한샘❤️
한샘은 2012년 내가 스포츠강사로 첫 학교에 취직했을 때 만났던 사람이다. 첫 출근날 유일하게 먼저 살갑게 말을 걸어준 사람이였고, 내 관사옆에 살았던 사람이였다. 니방내방 상관없이 저녁엔 함께모여 밥해먹는 재미도 있었다. 요리도 생전 안하던 사람이 김밥도 손수 싸주고, 내가 좋아했던 바나나쉐이크도 만들어 배달도 해주었다. 비바람이 불고 폭우가 쏟아져 정전이 되었던 무섭고 캄캄한 밤엔 서로 꼭 붙어서 등불이 되었고, 지긋지긋 회식이 싫은 날은 함께 산길을 걸으며 도망 치기도 했다. 한샘과 안해본게 없을정도로 많은 추억이 있다. 등산, 쇼핑, 운동, 요리, 캠핑, 국내여행, 해외여행 등등 소소하게 보낸 세월이 벌써 10년차. 그리고 내 생일마다 꼭 필요한 선물, 맛있는 저녁을 사주는 의식이 있다ㅋ 오늘은 홍천 라라코스트에서 생파다! 🥳🥳

작년엔 한샘생일에 왔었고, 올해는 내생일날 왔다. 양식치곤 비싸지 않고, 가성비가 좋은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임이 틀림없다.

🔼 더블 포크 스테이크 19,900
🔼 빠네 크림 파스타 15,900⭐️⭐️⭐️⭐️

빠네 먹부림 😉
날치알까지 씹히니 금상첨화
내 입에 너무 찰떡이라 국물 씨말리고
왔다. 마치 소 혓바닥으로 핣은것 마냥
접시 바닥이 드러났다ㅋㅋㅋ
설거지 깨끗히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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