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16회 강원특별자치도 학교스포츠클럽 축제(여자 풋살팀참가)
🔖제16회 강원도 학교스포츠클럽 축제
일시: 2023년 9.2(토)~9.3(일)
장소: 횡성
종목: 풋살
지난 4월부터 우리 학교는 강원도 스포츠클럽 참가를 위해 플라잉디스크윷놀이(남), 풋살(여)을 연습했다. 군대표가 되야 도대회에 참가 할 수 있기 때문에
치열한 경기를 치뤘다. (윳놀이는 4개학교 참가,
풋살은 2팀이 참가) 윷놀이는 2번 이기고, 결승에서 아깝게 탈락했고, 풋살은 상남초와 1:0으로 이겨서 인제군 대표로 도대회에 출전권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어제 인제군 대표로 선발되어 풋살 경기를 하고 왔다. 춘천 부안초, 원주 태장초, 양구 도촌초랑 3경기를 한 후, 조 1,2등이 일요일 결승(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총 12팀 참가, 조 1,2등 예선통과)
날씨도 덥고, 바닥도 뜨거웠다. 완전 저세상 날씨🫠
우리 학교는 아쉽게도 양구에 1승 2패로 예선전에서 탈락을 했다. 그동안 4월부터 아침, 점심시간, 여름방학일주일 동안 시간 나는 대로 풋살 훈련을 했었다. 또한, 점심시간엔 늘 우리 학교 남자아이들과 축구경기를 했다. 징글징글하게 싸움도 많이 했지. 모진 풍파 견뎌가며 성실하게 연습하면서 서로 발을 맞췄다. 갈수록 팀워크가 좋아지고, 처음보단 풋살 실력들이 나아지고 있었다. 그러나, 첫 경기부터 패배하니 주장이자 골키퍼 녀석이 울음을 터트렸다. 자기 때문에 졌다며… 우후죽순 아이들 모두 멘털이 털리기 시작🫠두번째 경기는 9골을 먹혔다. 아이들도 나도 자포자기한 상태😭 이 모든 것들이 내 탓이지 내가 죄인처럼 느껴지는 분위가 영 좋지 않고 마뜩잖았다. 그래서 마지막경기는 꼭 이기고 싶었다. 다행히 1:0으로 우리 학교가 이겼다! 첫 경기 때 골을 넣은 학생이 두 번째 골을 넣었는데 벅찬 감동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우리 아이들도 공은 처음 차보 것이고, 나도 풋살 지도는 처음이었다. 나름 여자축구팀에서 훈련한 것들이 풋살 지도자 언저리에 다가갈 수 있는 힘으로 작동된듯하다. 첫술이 배부르랴! 1 승했으니 내년엔 우승! 예탈은 속상하지만 더 이상 풋살 훈련 때문에 일주일 내내 일찍 출근하지 않아도, 점심시간에도 지도하지 않으니 살 거 같다. 나 사실 좀 지쳤었거든. 뜨거운 날씨에 열심히 싸워 준 우리학교 여학생들 풋살팀! 너무너무 고생했어 궁디팡팡❤️ 플라잉디스크윷놀니 팀들도 궁디팡팡❤️ 나한테 BTS보다 너희가 자랑스러워🫶🏻
나랑 같이 시작한 풋살이 아이들이 나중에 어른이되어도 풋살을 재밌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평생스포츠로 공차며 지냈으면 좋겠다. 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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