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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공릉&익선동 나들이
    일상/여기어때 2021. 11. 14. 18:12


    10월달 노인스포츠지도자 연수(연세대학교)때문에 1박 2일 서울에 가게 되었다. 정확히 말하면 고양에 가게되었다. 원래 토요일 하루였지만 늦게 끝나면 인제에 가는 시간이 빠듯해서 서울에 간김에 백만년만에 코이카 113기 동기 쏭연샘과 대학동기 새미언니를 만나고 왔다. 당일날 갑자기 연락했는데 흔쾌히 만나줘서 다행이였다ㅋ 오랜만에 만나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너무나 반갑고 그리웠던 사람들~^^

    고양에서 연수가 끝내자마자 코이카 동기 쏭연샘을 만나러 공릉역으로 향했다. 공릉 페페그라노에서 샘이 맛있는 스테이끼를 사줬다ㅋ 뇨끼도 맛있었고 분위기도 너무 이뻤다. 이래서 서울에서 살아야 하나봐~


    공릉역 기찻길 산책로도 소소하게 예쁜 가게들이 눈을 즐겁게 해주었고 밤공기마저 좋았다.


    4년만에 만났으니 샘하고 그동안 밀린 얘기들을 하느라 시간 가는게 아쉬웠다. 어쩌다 보니 내 고민거리를 털어놓게 되었고, 예전 콜롬비아에서 처럼 나에게 많은 위로를 해주었다. 샘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힐링파워가 있는게 분명해 ㅋ샘하고 얘기하다 보면 통장 비밀번호도 알려줄 수 있을것만 같아 조심해야지ㅋㅋㅋ
    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행복한 신혼생활을 누리고 있지만, 맥주도 한잔도 못마시는 신세라 안타까웠다.
    이렇게 결혼이 무섭습니다. ㅋㅋㅋㅋ포스팅을 하면서 콜롬비아 사진을 꺼내보았는데 같이 여행했던 추억이 새록새록 솟아났다. 쌤 흑역사도 알고 있지만 무덤까지 가져가겠어

    잠깜만, 쏭연쌤과 콜롬비아 여행사진 보며 추억 되쌓기
    샘은 저 나시 두벌로 콜롬비아 생활을 했더랬지ㅋㅋ



    쏭연쌤과의 아쉬운 만남을 뒤로하고 쌔미언니네 집으로 갔다. 우린 작년에 04최강미녀들 춘천서 만났지
    그 리고 올해는 쌔미언니를 다시 만났다. 여전히 반갑다. 익선동 투어도 같이~낮술도 함께 ㅋㅋㅋㅋ
    암것도 모르고 패기 넘치던 체대 20대의 시작을 함께 시작했다. 동기는 하나라며 시도때도 없이 불러내던
    선배들의 얼차례(눈물 좀 닦고, 이젠 없어졌다고 함)
    어느덧 사회생활에 쪄든 30대를 함께 보내며 이제는 재수없는 상사를 안주거리하며 잔을 비워낸다.



    2016년 찐숑결혼식때
    이때도 동기들 다 결혼하고 우리셋만 솔로였는데,
    아직도 우리 셋은 결혼하지 않고 살고 있다. ㅋㅋㅋㅋ
    다들 결혼하지마러 제발

    내가 봐온 쏭염쌤은 자기관리(언어, 운동) 철저했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는 공감능력이 뛰어나다. 쌔미언니는 공부에 끈을 놓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으며 최선을 다한다. 그래서 내가 닮고 싶은 부분이기도 하다.
    밥사줘서 이런거 아님 ㅋㅋㅋㅋㅋ
    사는게 바뻐서 자주 연락은 못해도 멀리서 항상 응원하고 있다. 백만년에 봐도 늘 반갑고 보고싶은 언니들❤️
    우리 오래오래오래 가요.
    사...사....랑 ...아니 좋아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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