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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대통령 선거알바 후 코로나신속항원검사
    일상/오늘하루 2022. 3. 10. 20:28


    어제 오늘 너무 힘이들었다. 대통령 선거알바 신청했다. 하루종일 아팠다. ㅜㅜ
    어제 저녁, 오늘 저녁도 먹지않고 잠을 잤다. 내가 끼니를 거러본 사람이 아닌데 입맛이 없다 ㅋㅋ
    강제다이어트 할 수 있는 대단한 선거알바인셈
    돈도 벌고 다이어트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 꿀알바이지만 하지만 다음엔 절대 안할꺼임

    우선 대통령 투표사무원 알바는 새벽 5시부터 출근한다.




    새벽 5시부터 저녁 6시까지 업무시간이였는데 6시부터 7시까지 코로나 확진자 투표시간까지 일을 하게되었다. 원래는 6시까지만 하려했는데 5만원 더 준다기엔 냉큼


    내가 한 업무는 아침6시부터 12시점심시간까지 사람들 투표등재번호를 찾아주고 본인확인 후 사인을 받는 작업을 했다. 자기집 주소 근처에서 해야하는데 잘못찾아온 사람도 있었다. 네이버에 내 투표소 찾기가 있으니 꼭 검색해서 찾아가야한다. 같은 동네라도 투표소가 다르니 헛걸음 할 수가 있다. 사람들 등재번호 알려주고 본인확인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다. 정신이 없었다.
    기다리던 아침시간
    새벽부터 출근해서 앉아있었더니 몸이 동태가 되었다. 밥먹으러 온 인제순대국 따뜻한 방바닥에 진심 눕고 싶었다.  밥도 잘 안넘어갔고 뜨끈한 국물을 넣으니 그제서야 살꺼같았다.
    핫팩도 줬으나 너므 추워



    다른팀들에게 교대를 해주기위해 후루룩 점심을 먹고 다시 체육관으로 향했다. 등재번호 찾고 본인확인하는 작업은 3명이서 같이 하는데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끊임없이 사라들이 오고, 한꺼번에 수십명이 몰려오기도한다. 진상손님도 가끔 있으니 진짜 정신없음
    그리고 12시반쯤 점심시간
    인제에 살면서 처음 가본 빤니닝 두부전골 . 국물이 맑고 담백함. 맛있어요~



    삼십분만에 점심을 후루룩 먹고 다시 체육관 복귀
    이번엔 투표함앞에 앉아서 감시하는 일을 맡았다. 사실 처음부터 이일을 하고 싶었는데 가위바위보에서 지는 바람에 본인확인업무를 맡게 되었다 .
    신나 에헤라디야 ㅋㅋㅋㅋ
    그러나 몇 시간 동안 계속 앉아서 혼자 있으려니 좀이 쑤시고 허리가 아프고 지루하고 졸려웠다.
    집에 가고 싶다 눕고 싶다........

    시간이 더디게 갔지만 투표마감시간이 찾아왔다. 퇴근이닷 칼퇴하려는데 6시이후 코로나확진자 투표까지 하면 5만원 더 준다 말에 동공지진.
    원래는 꺼림직해서 안하기로 했고 너무 힘들어서 일찍들어가려했는데 그 놈에 돈이 뭔지
    이게 자본주의세상이다! 건강은 되찾으면 되는거니 ㅋㅋㅋㅋ
    급하게 방역복입고 코로나 확진자들을 맞았다. 9명 정도가 입실했고 7시반까지 무사히 종료



    투표끝나고 정리 청소 스티커 떼기 아 힘들다 되다 눕고 싶다 피곤해 날 죽여라



    다음날 코로나 신속항원검사 후 출근
    물론 음성입니다만
    콧물나오고 쑤시고 앓았음 다신 안할꺼야



    참 얼마 받았냐구요.
    원래 12만원 준다고 했는데 코로나확진자 투표일까지 해서 25만원 받았어요. 그러나 다신 안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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