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사람만 알고싶은 4월 노지캠핑(feat.코스트코 롤테이블)

4월 날씨좋은날 인제 신남쪽으로 캠핑을 떠났다. 인대파열로 걷지도 못하는데 몸만 따라갔었다. 테이블을 설치하고,
텐트를 치고 고기를 굽는다. 나는 환자라 멀리서 구경만 ㅋㅋㅋㅋㅋ

코스트코 롤테이블 캠핑 테이블은 한샘 생일선물로 사준건데 캠핑할 때마다 잘 써먹고 있다.
가볍고, 휴대가 편하고, 튼튼하고 높이조절도 가능한 만능 테이블!
캠핑러들에게 적극추천해주는 아이템임

삧의 속도로 테이블 세팅을 마치고 고기를 굽는다.

일단 먹어야한다. 어느정도 배가 차면 주위에 경관이 눈에 들어온다. 새소리 벚꽃떨어지는 풍경이 그제야 눈에 들어온다.

고기로 굶주린 배를 달래주고, 여유를 갖고 밥을 볶고 먹는다. 입가심으로 라면도 끓인다 .
그래요~우리 많이 먹어요ㅋㅋㅋ

역시 야외에서 먹는 음식은 존맛탱
음식양이 많지만 여자 둘이 먹었다는 ㅋㅋㅋㅋ
많이도 먹는다.
텐트에서 낮잠도 자고, 노래도 늦고, 영화도 보고, 책도 읽는다.
사실 책은 숙면유도용

자리를 바꿔 개울 안쪽에 텐트를 옮겨 눕는다. 고된일을 손수하고 있는 극한직업 한쌤.
난 환자라 멀리서 구경만 ㅜㅜ하루빨리 걸어서 사람구실할께요ㅋㅋㅋㅋ

이게 행복이지!
맛있는거 먹고, 눕고, 또 먹고 자연과 함께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여서 행복한 캠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