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100’원을 벌기위해 시작한 만보가 이제는 나의 건강을 위해서 하루 꼭 만보를 걷기시작했다. 그러면 약 4~500칼로리정도가 소모된다. 덤으로 만보를 걷고 모은돈 20, 266원! 백원씩 모은게 이만큼이나 되었다니 건강도 챙기고 일석이조가 틀림없다. 비슷한 앱으로 캐시슬라이드도 걸으면 포인크가 쌓인다.
특히나 주말에는 친구들이 걷지를 않아 백원 채우기가 힘들다. 그러면 남은 걸음수를 채우기 위해 내가 더 걸어야한다.
초기 내 지인들은 만보 채우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다들 방바닥과 물아일체가 되었는지 깨작깨작 몇 천걸음이 전부였다. 운좋게 온라인 월재연카페를 통해 만보친구 구인이 있길래 쪽지를 보내고 만보친구를 사귀었다. 얼굴한번 본 적없는 사이버친구지만 너무 고마운 사람들이다. 만보를 하겠다는 조건으로 친구가 되었기에 나의 할당량은에 대한 책임감도 생긴다. 오늘도 만보를 채웠기에 당당히 백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