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우린 누구가의 학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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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학교 아이들에게 받은 편지♥
비뚤삐뚤하게 써내려간 아이들의 정성이 담긴 편지를 받으면 보약한첩을 먹은것처럼 기운이 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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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인제여성축구팀 감독님 스승의날 축하파티♥
학교에선 체육선생님이지만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은 축구교실 학생이된다. 스승날 맞이 감독님께 카네이션 및 케익으로 축하파티를 했다. 날이 갈 수록 어려운 축구 기술을 배우고 있지만 우리팀원(특히 나) 못알아들어도 화 내지 않고 다시 또 다시 알려준다~물론 답답함은 얼굴에 나타난답니다ㅋ 감독님 입장에선 다들 듬직한 체구에 천하태평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일테지만 사실 우리팀원들  몸과 마음이 엄청 분주하다는거. 훈련이 힘들지 않도록 재밌게 때론 엄하게 팀을 이끌어주고, 축구에 'ㅊ'자도 모르던 축린이들을 사람 만들어놓은 감독님을 생각하니 새삼 대단스럽고, 감사하다.  감독님 툭하고 가겹게  킥 찰때 개간지ㅋㅋ팀원들과 감독님이 발을 맞추며 한스텝 한스텝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인제여성축구팀입니다. 

이날 인제여성축구단 홍보 이벤트도 했는데 내가 1등 당첨되서 교촌치킨 선물도 받았다 👏🏻👏🏻

풋살경기에서 2골도 넣었다! 발바닥이 아팠는데 구름위를 걷는듯 , 아파도 하늘을 둥둥 나는것 마냥 기분이  좋았다. 몸싸움이란것도 적극적으로 해보았는데 상대팀에게 위압감을 넘어 살기마저 느꼈다.  무서워 쫄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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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멋있는 사진은 대대로 가보로
남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