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확진 후 격리해제 D-Day

드디어 오늘밤 코로나 격리해제일이다!!!
일주일동안 너무 아팠다.
코로나자가키트전날 몸살기운에 밤새 오돌오돌 떨다 다음날 출근하기전 자가키트로 검사 두줄나와서

9월 7일 첫째날 바로 보건소에서 PCR검사
9월 8일 둘째날 코로나 양성 확진
동네 한의원에 전화로 비대면 진료 예약
급하게 약 처방받고 집에서 자가 격리
확진받은날 첫날 급격히 몸 안좋아짐
설사시작 콧물 감기 기침 목소리 쉬기시작
9월 9일 샛째날 머리띵 기침할때마다 골이 울리고 목이 아프고 가래들끓기 시작 춥고 덥고 설사 목소리 안나옴
9월 10일 넷째날 기침 가래 목안이 헐기시작 두통 설사 어지러움 입맛없음 무기력 목소리 안나옴
9월 11일 다섯째날 기침 가래 목안이 헐고 설사 목소리 조금 좋아짐
9월 12일 여섯째날 약이 딸어져 다시 비대면 진료
설사했다고 했더니 약 바꿔줌 입맛없음 콧물 기침
다행이 차도는 있으나 아직 컨디션은 100프로 돌아오지 않음 코로나증상이 오래가긴 오래가나보다
격리는 끝나도 약은 계속 복용할예정


코로나 확진받고 갑자기 몸이 아프기시작, 약없이는
못버팀ㅠㅜ
약먹기위해 그 좋아하던 밥도 간신히 몇 술 뜨고 누워서 지냈다. 다행히 잠이 잘 왔는데 아침에 눈 뜨는게 고역이였다. 목이 너무 아프고, 어지러웠다. 그래서
눈뜨자마자 밥을 꾸역꾸역 쑤셔넣었다. 약을 먹기위해서 코로나 처방 약으로 일주일 간신히 버텼다.
추석내내 혼자서 이 긴 연휴를 방바닥에서 보냈다.

아픈것도 서러운데 혼자 있으니 더 서러움
그래도 친한지인들의 격리선물로 따뜻하게 지냄
그러나 입맛이 없어서 별로 먹지도 못했다는 ㅠㅜ
후각과 미각을 잃어서 입맛이 없는건지
요리해놓은것 먹지도 못하고 다 버림

이렇게 코로나가 무섭습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