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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제 9월의 행복한 먹방 캠핑 (여기 정말 별루)
    일상/여기어때 2022. 12. 24. 22:32


    이제 2022년도 며칠 안남았다. 지난 핸드폰 사진첩을 들쳐본다. 9월달 캠핑갔던 사진 포스팅 해야지


    인제 소치리쪽으로 운전하다보면 큰 다리가 있는데 다리를 건너면 평평한 시멘트평지가 있다.
    캠핑하기 너무 좋은곳, 넓은 평지가 있으나 산과 나무로 둘러쌓여있어 자세히 보지 않으면 찾기 어렵다. 요새에 둘러 쌓인 곳, 거짓말 한뼘 보태자면 마치 마추픽추같다.
    (마추픽추 가본 1인) 🤔
    우리는 여기에 날 좋을때마다
    텐트를 치고 먹방을 한다. 나무가 적당히 햇볕도 가려주고, 인적도 드물어 프라이빗한 캠핑장소이기도 하다. 화장실이 없기때문에 미리미리 화장실을 들렸다 와야한다는 단점은 있다. 그래서 물은 되도록 적게 마시려고 하는데 포도맛웰치스랑 커피는 못참지
    이성을 잃고 먹다보면 화장실이 땡기게 되는데 꾹
    참으면 된다ㅋㅋㅋ


    어느샌가 캠핑족들이 텐트를 치기위해 꽂아놓은
    나무막대들. 역시 한국사람들 빨라
    분명 처음엔 없었다. 사람들이 발길이 많아지니
    각종 쓰레기도 넘쳐난다.
    거 공짜로 쓰는껀데 깨끗히 사용좀 합시다😠
    유명해지않길 바라며 거짓포스팅제목도 써봅니다. 인제 9월의 행복한 먹방 캠핑 (여기 정말 별루)

    우리는 도착하자마자 테이블을 펴고 요리를 준비한다.


    바리바리싸온 음식들을 빠르게 세팅을 한다. ‘ 오늘의 메뉴’ 였던 ‘떡볶이& 교동짬뽕’되시겠다.
    지금 봐도 군침이 돈다.
    복숭아쨈을 발라온 토스트는 에피타이저로


    요리하는 내 모습은 정말 행복해ㅋㅋㅋ
    캠핑하면 먹기전 요리타임 or 소마냥 누워있을때가 가장 행복하다😘😘


    2차는 교통짬뽕
    숙주를 가득넣어 시원하게 국물을 만들어낸다.
    술을 못마신게 한이야
    우리는 배운사람들이라 1,2차까지 먹어준다ㅋㅋ
    (놀랍게도 저 많은 양은 단둘이 먹은 양)


    배가 찌저질듯 먹으면 이젠 낮잠타임이다. 😴
    원터치텐트를 치고 누워서 잠을 청한다.

    피아노 연주 제아무리 잘한다하더라도
    저 구름아래 불어오는 바람소리, 졸졸졸 흐르는 물 소리만도 못하다. 자연의 소리를 듣고 있으면 어느샌가 꿈나라로 향한다. 여기 수면 맛집인듯
    (이럴꺼면 돼지로 태어날껄ㅋㅌ)

    여기가
    바로 지상낙원이로구나 행복해


    화려한 캠핑장비, 고급진 음식들
    다 필요없다.
    ‘따뜻한 말한마디 나눌 사람 또는 맛있게 먹어줄 사람 한사람만 있으면 된다. ’같은공간 편안하게 있는게 더 중요하다는걸 다시 느낀다. 또는 각자의 시간을 보내면 된다. 혼자라도 괜찮다. 😉
    겉치레보다
    내면이 풍요로운 캠핑을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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