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치핵수술 후 95% 완치 된 요즘, 달라진 습관
    일상/오늘하루 2020. 10. 15. 07:18







    “뿌———웅”
    방구를 힘껏 끼는게 왜이렇게 행복하냐 ㅋㅋㅋㅋ
    치핵수술 후 2달이 지난 요즘은, 방구도 맘껏 끼고,
    휴지도 사용하지만 아직까지 쎄게 닦지는 않음. 수술 후 한달은 아침점심저녁으로 좌욕 10분씩 매번했고, 지금까지도 아침,저녁으로 좌욕중이다. 수술하고 바로는 큰 볼일을 볼 땐 아팠다. 볼일 보는게 두려웠던 시기였다. 엉덩이가 아플 때 삼계탕 마냥 다리를 꼬고 일을 보면 한결 낫다.

    한달반정도가 지나니 1도 아프지 않다. 개인차가 있으니 나보다 짧게 아플 수도 있겠다.

    [수술 전] 엉덩이가 가렵고, 엉덩이에 습기가 차는 느낌에 방구를 끼면 따끔따끔 아팠다. 엉덩이에서 콩알같은게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치핵초기엔 디오스닌 약을 복용했더니 증세가 완화되었다. 특히 이때 술마시면 안됨! 병원가기전 약을 복용하고도 상황이 나빠지면 병원에 가길 추천한다.



    [수술 바로 후] 하루3번 좌욕 10분. 물의 온도는 앉으면 ‘앗 뜨거워’엉덩이가 살짝 들썩이지만 참을 수 있을 정도로 뜨거운 물로 좌욕을 해준다. 생각보다 10분이 길어서 핸드폰을 들고 가야한다. 괄약근 운동도 틈틈히. 엉덩이 주름에 끼인것들을 말끔히 씻어주어 엉덩이가 아프지 않다. 따꿈따끔한 아픔이 덜하니 꼭 해준다.
    그 좋던 커피와 술도 끊었다.
    커피는 몸의 수분을 많이 빼앗아 배변활동에 방해가 되어 변비에 걸리기 쉽다. 변비에 걸리면 엉덩이에 힘을 주게 되고, 그럼 또 아플테니 커피대신 연기시처럼 물을 엄청 마셨다. 볼일을 볼 때 5분이상 앉아있지 않는다. ‘힘줘 일을 보거나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 등은 항문 주변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혈관·점막과 점막 아래 조직이 부풀어 올라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

    사무실에선 선물받은 도넛방석도 사용했다.
    엉덩이 통증을 완화시켜준다. 굿굿

    치핵수술후 도넛방석 사용중




    [수술후 한달경과~] 아침저녁으로 10분 좌욕. 한달이 지나면 안해줘도 무방하나 나는 계속 하고 있다. 휴지는 사용중이나 세게 닦지는 않고, 비데를 사용중이다. (샤워기로 수동비데ㅋ) 수술 후 2달이 지났지만 예전으로 100%돌아오진 않고 95%돌아온 듯하다. 아직까지 금주를 하고 있고, 커피는 수술 한달 후 마시기 시작했으나 사발째 먹던 양을 줄였다. 아메리카노 하루 2잔. 변비예방을 위해 물을 많이 마시고, 하루에 만보걷기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걷기운동은 장을 활발히 움직이게 하여 배변활동에 도움을 준다.








    + 나는 원주 창문외과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항문외과 병원이름이 창문외과인 이유가
    외관상 항문으로 보이는게 이상해서 비슷한 창문으로쓴다고 네이버에서 봤는데 다시 검색해보니 신체명칭 표기가 불가능해서였다.


    ——————기사참조 —————————

    앞으로 병원 상호에 ‘신체명칭’ 표기가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의료법상 전문자격을 사칭할 수 있다는 이유로 관련 신체부위를 표기할 수 없었다. 이에 신체 부위를 연상시킬 수 있는 우회적인 방법이 쓰이곤 했다. 대장항문외과의 경우 ‘창문외과’ ‘대항외과’ 등 변형된 상호를 사용하는 식이었다. 조선비즈 세종=최효정 기자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