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계속 아무튼 계속

저번포스팅에 이어 2번째 원주여행100배즐기기 2탄을 준비했어요. 참고로, 이 사진은 예전 여행사진입니다. 지금은 잠시멈춤! 집콕하시길 부탁드리며~!! 원주문막 동화마을 수목원/원주 오크벨리사운드오브 라이트/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원주 뮤지엄산 [ 동화마을 수목원] 문막에 위치해있고, 야외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새집, 난쟁이들 등 귀여운 조각들을 만날 수 있고 실내전시회도 있어요. 등산로 산책코스로 딱좋아요! ^^ [원주 오크벨리 소나타오브라이트] 숲에서 펼쳐지는 야간 멀티미디어 콘텐츠, 3d 라이팅쇼, 재밌는 글귀들이 반짝반짝 빛나고 숲 안에서 영상을 보여주는데 요정들이 춤추는줄 알았어요 ㅋㅋ 아이들이 환잔하는 코스잌ㅋㅋ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원주소금산 봉우리를 잇는국내 초대 규모의 출렁다리..

집콕만 하는 시대, 예전 사진첩 들쳐보며 랜선 여행중~ ^^ 나는 원주가 고향이지만 원주는 참 놀러갈 때가 없다. 차라리 춘천이 여행할 곳은 많은듯~그나마 친구들이 오면 항상 데려가는곳이자 데이트 코스! 빠밤. 원주 흥업 허브팜/원주 중앙시장 2층 미로시장&강원 감영/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원주 헹구동 수변공원/ 원주 흥원창자전거도로 첫번째 장소는 흥업에 위치한 허브팜. 간단한 족욕도 할 수 있는곳입니다. 원주 허브팜은 17,000m2의 재배면적에 연,수련, 야생화, 허부나무등 총 1,000여 종에 기까운 식물들이 피고지고 자라는 강원도 최초의 식물박물관이다. 식물이 가득한 정원을 산책하고, 허브향이 가득한 뜰에서 쉬면 몸과 마음이 치유됨을 느낄 수 있다. 두번째 중앙시장에 위치한 미로예술시장 원주에서 ..

작은 수술 후 본가(원주)에 내려와 지내고 있는요즘. 마침 여름방학이고 병가를 2주 냈다. 심한운동을 피하라고 해서 며칠은 누워만 있었다ㅋ 엄마아빠는 새벽같이 나가서 일을 하고 오시는데 방바닥비비적거리는게 미안하다. (방바닥이나요 나는 방바닥이니라 ) 그래서 점심 저녁 요리를 맡았다. 청소도 하고. 감자채를 좀 볶았고, 감자전도 했다. 마침 티비에서 리틀 포레스트를 보았는데 내 처지랑 0.1% 비슷한 점이 있어서 괜히 신이났었다 ㅋㅋㅋㅋ 자연이 선물한 재료료 맛있게 음식하는 영화인데 주인공 문태리는 서울생활에 지쳐서 자기가 태어난 시골로 내려왔고 나는 작은수술로 요양차 시골에 내려온거 빼곤 요리를 한다는 점이 똑같았다 ㅋㅋ 김태리는 금손인지 요리만 잘하더만 나는 똥손인가봐 ㅋㅋㅋ 요리는 폭망 개망 마늘도..

오늘도 하루종일 울려대는 재난문자ㅠㅜ 뉴스를 보면 답답함만 더해진다. 마스크 벗고 돌아다녔을 때가 정말 그립다. 연합뉴스 티비보며 현 한국의 상황정리. 엎친데 덮친격으로 의사들이 파업중이라 서울 세브란스는 응급환자도 거부중. 당연히 의사들이 파업하는데는 이유가 있겠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는 국민들의 공감보단 원망을 받고 있다. 그리고 2차 재난지원금 논의중 지난 1차 때는 40만원받았얶는데 정말 용이하게 썼음ㅋㅋ 이거 다 우리세금이자 우리가 앞으로 갚아야할 빚인데 또다시 받는게 과연 좋은건지? 당장은 너무 좋지만 이럴게 퍼주다 나라 망하는건 아닌지 ㅠㅜ 내가 지금 있는 원주는, 2단계같은 3단계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햇빛이 보이지 않는 터널속에 암담한 나날들이 하루빨리 사라지길.... # 코로나 1단계~..

어제부터 계속 울려대는 재난문자. 3일사이 원주에도 확진자가 28번부터 44번까지 2차감염이 되어 계속 증가중이다 ㅠㅜ 원주시청 확진자 동선확인 하기엔 대기시간이 길다. 나처럼 동선이 겹쳤는지 코로나에 불안해하는 사람들의 심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뒤늦게 원주시 공식블로그에서 확인함 신천지사이비교회집단 예배때문에 확진자가 폭등했다잠잠해지나 했으나 사랑교회발 집단집회로 인해 700명이 코로나에 감염된 상황. 정말 최악이다. 종교의 자유는 누구나 누릴 수 있지만 그로인해 피해보는 사람들은 무슨 죄인가? 신천지 예수교에 손해배상 청구를 했으니 사랑교회에도 구상권청구를 꼭 해야한다고 본다! 네이버 재난문자를 검색하면 전국적으로 코로나확진자에 대한 정보가 살짝 나오며 전국 도시마다 댕은방안이 다르기도 하다. 손해..

어제 치질룸메이트가 들어왔다! 수술 하나도 안아프다며 격려도 해주고, 몇가지 충고사항도 일러주었다 ㅋㅋㅋ 내 룸메는 볼일 볼 때마다 피를 엄청 쏟았다고 한다. ㅠㅜ 3박4일 입원예정임. 어젠 하루종일 2시간마다 좌욕만 했다. 아직까지 큰 볼일을 볼 때 생각보다 아프지 않다. 병원밥은 계속 남겼다. 맛이없다. 간호사샘들과 의사샘은 굉장히 친절했다. 낯선공간 낯선사람과 같은 공간을 쓰려니 너무 불편했다. 2인실은 1인실보다 싸니깐 감수해야지. 어젠 에어컨을 켰는데도 너무 더웠고, ‘딱딱’ 병실밖에 있는 간호사의 껌소리도 너무 거슬렸다. 결국 잠을 설쳤다. 2박3일, 좌욕대야, 진단서등 서류까지 떼니 414,000원의 거액을 지불하고 10시쯤 퇴원을 했다. “엉덩이 아주 좋습니다, 수술 잘 됐습니다” 의사샘의..

낯선 병원에서 하룻밤는 역시나 깊은 꿀잠을 잘 수가 없다. 빨리 집에 가고싶다 오늘아침부터 일반식이다! 하지만 먹성을 자제했다. 사실 어제부터 큰것이 마려운데 참고 있다. 배출하는즉시 무지하게 아프다고 하니 알아서 배님께서 잘 포용중이다ㅋㅋ되도록면 참았다 아침회진을 받고 거사를 치룰 예정이다(이 비장함무엇ㅋ) 생각보다 수술후 몸상태는 좋다, 하지만 일볼때 무지하게 아프다고 했다 ㅠㅜ 다행히 소변 배출은 아프지 않았다. 간호사샘이 2시간마다 좌욕도 해야한다고 했다. 한달동안 휴지사용금지, 물티슈나 물로 헹구라고 했다. 나의 아픔을 함께 느낄 동기도 오늘 옆침실로 입소를 한다고 한다~이게 뭐라고 왜이렇게 반가운건지 ㅋㅋ 내가 선배니깐 잘 설명해줘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콜롬비아 친구 Fanny에게도 치밍아웃..

여기는 원주 창문외과 병원침대 한잘짝도 꿈쩍 못하고 누워만 있다 다리에 감각이 슬슬 돌아온다 그래도 간호사샘이 누워있어야한다고 했으니 불편하지만 계속 누워있어야지 물이 너무 먹고 싶다ㅋ아무도 없는 병실 적막하다ㅠㅜ 어제부터 공복이라 배고프다ㅠㅜ 오늘 아침 10시반 예약을 했는데 바로 수술을 해버렸다. 물론 바로 수술도 가능하니 짐을 싸오라고 했지만 이렇게 빨리 할 줄은 몰랐다ㅋ 나는 치질 수술을 한 환자다 웃지말라구요 우리나라 인구 70%치질을 달고 있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한달전부터 엉덩이가 아팠다. 방구도 끼면 아팠다. 코로나 터지고 1~4교시내내 앉지도 못하고 서있은채 수업을 하느라 무리가 가긴갔었다. 체육수업공백을 없애기 위해 아픈 엉덩이를 두둘겨 가며 방학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엉덩이가 뻐근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