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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창문외과 치핵수술 2일차, ㅊㅎ 극복기일상/여기어때 2020. 8. 19. 09:51
낯선 병원에서 하룻밤는 역시나 깊은 꿀잠을 잘 수가 없다. 빨리 집에 가고싶다
오늘아침부터 일반식이다!
하지만 먹성을 자제했다. 사실 어제부터 큰것이 마려운데 참고 있다. 배출하는즉시 무지하게 아프다고 하니
알아서 배님께서 잘 포용중이다ㅋㅋ되도록면 참았다 아침회진을 받고 거사를 치룰 예정이다(이 비장함무엇ㅋ)
생각보다 수술후 몸상태는 좋다, 하지만 일볼때 무지하게 아프다고 했다 ㅠㅜ 다행히 소변 배출은 아프지 않았다. 간호사샘이 2시간마다 좌욕도 해야한다고 했다.
한달동안 휴지사용금지, 물티슈나 물로 헹구라고 했다.나의 아픔을 함께 느낄 동기도 오늘 옆침실로 입소를 한다고 한다~이게 뭐라고 왜이렇게 반가운건지 ㅋㅋ
내가 선배니깐 잘 설명해줘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콜롬비아 친구 Fanny에게도 치밍아웃을 했고, 입원했다고 메세지도 보냈다ㅋ
이러다 나 치질걸린거 전세계사람들이 알겠다 ㅋㅋㅋ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이 몸쓸병에 걸린 이유를 하나더 생각해봤다. 다.이.어.트 .
급격한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몸에 항상 이상이 생겼다. 코로나 때문에 운동량이 없어 나름 저녁을 굶어가며 하루에 만오천보 2만보를 걸었다.
물론 출근해서 일하는 양도 어마어마했는데 다이어트까지 하니 음식양이 줄고 배변이 자유롭지 못해 화장실에 오래있게 되고 악순환이 된거같다. 커피도 많이 마시면 수분을 빼앗겨 배변활동을 방해한다고 한다. 출근하면 아메리카노 3사발 정도 마셔야 정신이 났는데, 이참에 직장인의 안정제이자 생명수인 커피를 좀 줄여야겠다.
올 2월달에도 장염에 걸려 입원을 했었고,
인후통과 갑상선 때문에 병원 문턱이 닳을 정도로
병원을 무지하게 왔다갔다했다. 병원비만 60만원ㅠㅜ
내가 아플때마다 나는 다이어트중이였다. 이렇게 뚱뚱이로 살아야하는것일까? 다이어트만하면 아프니깐 당분간은 이 상태로 내 몸을 사랑해봐야겠다.
고로 다이어트는 내년으로 ....ㅋㅋ치질수술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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