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전세계가 외부활동을 하지 못하고, 가정 뿐 아니라 학교에서도 많은 활동에 제한을 받고 있는 나날이 계속 되고 있었다. 더구나 1학기엔 방과후나 토요스포츠도 전면 취소 되었고, 전국 스포츠클럽도 취소되어 아이들이 많이 아쉬워했다. (작년 도대회에서 3등을 했던 경험이 있는 아이들이 이를 갈며 올해 대회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대회한번 못해보고 졸업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 비대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을 한다는 공문을 받고 연습을 시작한지 일주일째다. 서로 모여서 하는것이 아니다. 언택트시대이니 온라인으로 하는 스포츠경기였다.
아이들이 15가지 종목 중 한가지를 선택하여, 반드시 정해진 규칙에 따른 시범영상을 반드시 숙지하고 영상을 촬영하여 업로드를 하면 된다.
학교스포츠클럽 앱다운- 대회요강클릭- 종목별시범영상클릭- 연습- 대회당일날 자기가 영상촬영하여 업로드
우리학교는 배드민턴1분간 언더 및 오버패스실시하기, 제기차기 복숭아뼈 아래 발 부분을 이용하여 왼발오른발번갈아가며 치기, 축구 30초간 리프팅, 줄넘기 30초간 이중뛰기를 신청해서 저번주부터 연습중이다.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 신체활동이 많이 감소했는데 비대면스포츠대회를 통해 스포츠활동에 참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나도, 아이들도 난생 처음 해보는 온라인 스포츠경이라 생소하지만 이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되니 좋다.